김관영 "국회 특활비 폐지할 것…국회의원 특권 누려선 안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회 특활비 내용과 사용처 등을 검토해봤는데, 특활비라는 우산 아래 국회의원들이 보호를 받거나 특권을 누려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경비가 있다면 공개하고 투명하게 사용하면 될 일"이라며 "앞으로 국회 특활비가 폐지되도록 바른미래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바른미래당의 경우 이미 작년 11월 28일 특활비 폐지 법안을 하태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바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오늘이라도 서둘러 원 구성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통 큰 양보를 하고, 자유한국당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상식에 기반한 주장을 하기를 요청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