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샘슨 9K+이성열 3점포' 한화 2연패 탈출

한화가 선발 투수 키버스 샘슨의 호투와 이성열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화는 오늘(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KIA를 8대 2로 제압하고 2연패를 끊었습니다.

49승 34패를 올린 2위 한화는 선두 두산 베어스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50승 돌파를 앞뒀습니다.

한화는 2회 KIA 선발 헥터를 두들겨 3점을 뽑아냈습니다.

선발 샘슨이 4회 2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지만, 7회 2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성열, 양성우의 연속 안타와 보내기 번트, 대타 장진혁의 볼넷으로 한화는 원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KIA 내야진이 이용규의 내야 땅볼을 병살로 완성하지 못한 사이 이성열이 득점해 점수를 4대 2로 벌렸습니다.

이어 강경학 타석 때 이용규가 2루로 뛰자 KIA 포수 한승택은 공을 2루로 던졌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3루 주자 양성우가 홈으로 쇄도해 간발의 차로 홈을 찍었습니다.

한화는 5대 2로 달아난 8회 이성열의 우월 석 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2실점만 해 시즌 9승째를 따냈습니다.

시즌 삼진은 132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7회 투아웃까지 안타 9개를 맞고 5점을 줘 4패째를 안았습니다.

잠실에선 최하위 NC가 LG에 5대 3으로 이겼습니다.

NC는 3대 1로 뒤진 7회 연속 안타로 노아웃 1, 3루 기회를 잡았고 손시헌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얻어 추격했습니다.

스크럭스가 볼넷을 얻어내 계속된 기회에서 김성욱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고, 대타 박민우가 1타점 3루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두 두산은 롯데를 9대 2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선발 이용찬이 7회까지 7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두산 외야수 이우성은 2대 0으로 앞선 4회 3점 홈런을 터뜨려 프로데뷔 6년 만에 첫 아치를 그린 데 이어 8대 0으로 앞선 8회엔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까지 쏘아 올렸습니다.

넥센은 선발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최원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는데, 18개의 아웃카운트 중 11개를 삼진으로 뽑아내는 위력 투를 선보였습니다.

KT와 삼성은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대 2로 비겼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