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5일) 정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북미 양국이 긴밀히 접촉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우리는 북미 양국이 긴밀한 접촉을 통해 협상을 강화하고, 서로 마주 보고, 상호 선의를 표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또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중국이 한반도 해결 방안으로 제시한 쌍궤병행, 즉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세 번째 방북에 나선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북한에 도착해 1박 2일간 북한 측과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모레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방북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