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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로 토요일에 119구조대 바빴다

광주시 119구조대가 올해 상반기 평균 31분마다 한 번씩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올해 상반기 구조·생활안전 출동을 분석한 결과 총 8천302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5.9건으로 평균 31분마다 한 차례씩 출동한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713건보다 23.7% 늘어났다.

출동 가운데 구조처리 건수는 동물포획·교통사고 등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1천333건(23.5%) 증가한 7천14건으로 집계됐다.

구조 인원은 1천722명으로 지난해보다 80명(4.4%) 감소했다.

사고 종별 구조처리 건수를 보면 안전조치 1천804건(25.7%), 화재 1천208건(17.2%), 동물구조 968건(13.8%), 잠금장치 개방 824건(11.8%), 승강기 551건(7.9%), 교통사고 351건(5%)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천314건(15.8%)으로 가장 많았고, 목요일 1천230건(14.8%), 금요일 1천226건(14.8%), 일요일 1천192건(14.4%) 순으로 나타났다.

주5일 근무제로 가족 단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토요일 출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로 북구(2천407건)가 가장 많고 광산구(2천395건), 서구(1천671건), 남구(987건), 동구(841건) 등 순으로 나타나 관할구별 면적과 인구수에 비례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 2천397건(34.2%), 도로 990건(14.1%), 단독주택 612건(8.7%) 순으로 구조 처리했다.

김조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맞춤형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119도움이 필요한 곳은 언제 어디라도 신속히 출동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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