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외벽 대리석 낙하…용인 성복역 출구 천장 와장창

오늘(5일) 낮 1시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있는 한 건물 외벽의 대리석 조각이 지하철역 출구 유리천장 위로 떨어져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5층짜리 건물 옥상 부근에 붙어 있던 가로·세로 60㎝·40㎝짜리 대리석 9장이 신분당선 성복역 3번 출구와 그 인근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역 출구 덮개인 강화유리가 깨지고, 보행자 도로에도 대리석이 떨어져 파편이 곳곳에 튀었습니다.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최근 비가 많이와 외벽 접착제의 접착력이 약해진 것 같다"는 건물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