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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놀라운 촉'…남편 등에 생긴 여드름 흉터로 불륜 알아챈 아내


남편 등에 생긴 여드름 흉터로 불륜 알아챈 아내
그냥 흘려보낼 수 있었던 작은 단서로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아챈 아내가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여드름 흉터로 이혼하게 된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터키 에르진잔주에 사는 한 여성은 남편과 2년 동안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귀가한 남편의 옷이 바뀌어있는 데다가 등에 못 보던 여드름 흉터가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혼자서는 보기도 힘들고 터뜨리기도 힘든 위치였습니다. 이에 직감적으로 불길한 기운을 느낀 아내는 흉터에 관해서 물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빠르게 화제를 바꾸며 대답을 피했습니다.

의심을 거두지 못한 아내는 결국 남편이 자는 동안 휴대폰을 몰래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남편이 메신저 앱을 통해 연락하고 지내던 여자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심지어 "아내가 여드름 때문에 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며 언급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결국 아내는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해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당시 아내의 담당 변호사였던 톨가 아이데미르 씨는 아내를 '셜록 홈스'에 비유하며 "지금까지 많은 이혼 사례를 맡았지만 여드름 때문에 불륜 사실을 알아챈 건 처음이다"라며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Metro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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