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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벗어난 승용차 유치원 창문 뚫고 돌진…20명 경상

도로 벗어난 승용차 유치원 창문 뚫고 돌진…20명 경상
도로를 벗어난 승용차가 어린이들이 수업받던 유치원 교실 창문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5일) 오전 9시 35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교차로에서 47살 김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인도로 돌진해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외벽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 차체 전면부가 창문 일부를 뚫고 유치원 교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고 당시 교실에서는 6살 어린이 18명과 교사 1명이 미술 수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린이들과 교사는 유리 파편에 맞아 상처를 입거나 심하게 놀란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어린이들과 교사, 경상 환자로 분류된 운전자 김씨 등 모두 2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김씨는 운전면허를 소지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교차로에 접어들어 핸들을 놓쳤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광주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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