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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혁명수비대 "美 제재 시 호르무즈 해협 원유수송 봉쇄할 것"

이란혁명수비대 "美 제재시 호르무즈 해협 원유수송 봉쇄할 것"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은 미국이 자국산 원유 수출을 제재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을 봉쇄할 것이라고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이 4일 밝혔다.

이스마일 코사리 사령관은 이날 영저널리스트클럽(YJC) 웹사이트에 실린 인터뷰에서 "그들(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중단시키길 원한다면,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어떤 원유 선적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 만과 오만 만을 잇는 해상 통로로,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30%를 점하는 요충지다.

앞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2일 스위스를 방문해 "미국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모두 차단하겠다고 한다. 중동의 다른 산유국이 원유를 수출하는 동안 이란만 하지 못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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