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이하 '앤트맨2')가 개봉 6시간 만에 전편의 오프닝 스코어를 돌파했다.
4일 1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앤트맨2'는 누적 관객 수 19만 4,773명을 기록하며 전작 '앤트맨'의 첫날 오프닝 스코어인 17만 4,587명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오전 7시 첫 상영 이후 6시간만의 대기록으로, 개봉 당일 기록적인 오프닝 스코어뿐만 아니라 개봉 1주차인 금주 주말에 '앤트맨'의 첫 주 성적(131만4502명)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앤트맨2'는 개봉 첫날부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올해 마블 10주년의 시작을 알린 '블랙 팬서'와 1,1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은 또 하나의 마블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19편이 개봉된 마블 영화는 국내에서 약 9,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앤트맨2'가 전편 '앤트맨'(누적 관객수 284만명)의 기록을 깨고, 마블 영화 1억 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마블 흥행사를 다시 쓸지 기대가 모아진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페나, 월튼 고긴스, 해나 존-케이먼, 미셸 파이퍼, 로레스 피시번, 마이클 더글라스 등이 출연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