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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초선 7명 "구시대 매듭짓자"…사실상 '김무성 탈당' 요구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 7명은 20대 총선 공천 파동과 탄핵, 대선 패배와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당내 일부 인사들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김규환·김순례·성일종· 윤상직·이종명·이은권·정종섭 등 초선 의원 7명은 성명을 통해 "구시대의 매듭을 짓고 새 인물들이 미래의 창을 열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할 분들의 아름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한국당은 진정한 참회의 눈물과 근본적인 내부 개혁을 통해 국민께 겸손히 다가선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상징적 인적 쇄신 요구조차 '내부 총질'이니 '계파싸움'이니 하는 말로 왜곡하며 묻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단을 내려야 하는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공천권 문제를 거론하기 전에 책임부터 져야 한다"며 사실상 복당파의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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