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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예비경선 27일 실시…여성할당 없던 일로

민주당, 전대 예비경선 27일 실시…여성할당 없던 일로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하고 권역별 최고위원제를 폐지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차기 지도체제 선출방법을 의결했습니다.

백혜련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등 당헌 개정을 위한 중앙위원회의를 오는 13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회의에서는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에서 의결한 차기 지도체제와 당대표, 최고위원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고, 권역과 부분 최고위원제를 페지하며 전국 선출 최고위원과 지명직 최고위원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분리 선출하고, 전국 선출 최고위원은 5명, 지명직 최고위원은 2명으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애초 최고위원 선출 과정에서 상위 5명에 여성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5위 남성 대신 여성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기로 했던 '여성할당' 방침은 최고위 의결 과정에서 제외됐습니다.

예비경선은 당 대표 후보 4명 이상, 최고위원 후보 9명 이상일 경우 각각 실시하고, '컷오프'를 거친 본경선 경합후보 수는 대표 3명, 최고위원은 8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예비경선은 오는 27일 치릅니다.

백 대변인은 또 "예비경선과 본경선 모두 당 대표의 경우 1인 1표, 최고위원은 1인 1표 2인 연기명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합산비율은 전국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여론조사 10%를 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4일) 회의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단수 추천한 148명의 지역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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