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상화폐 사기' 공익신고자에 포상금 2천920만 원…역대 최고

가상화폐를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인 판매자를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 역대 최고 포상금인 2천 920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공익신고자를 포함한 23명에게 포상금 5천 420만 원과 보상금 6천 47만 원 등 1억 천 467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익신고자는 '케이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한 뒤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해 178억여 원을 편취한 판매자를 신고한 공적이 인정돼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보육원에서 보육교사들이 약 10년간 30여 명의 아동을 학대한 사건을 신고한 사람도 포상금 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또 실제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관리·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을 신고한 사람에게도 포상금 천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이밖에 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전국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회사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보상금 천 334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포상금은 내·외부 공익신고자 가운데 공익 증진에 기여한 점을 평가·심사해 지급합니다.

보상금은 내부 공익신고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며, 국가·지방자치단체에 직접적인 수입의 회복·증대를 가져온 경우 신청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