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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분향소 몰려든 보수단체…밤샘 대치 속 4명 부상

<앵커>

서른 번째로 숨진 쌍용차 해고 노동자 추모 분향소 설치를 두고 서울 도심에서는 밤새 보수단체와 인권단체 회원들이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추모 분향소를 보수단체 회원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분향소 바로 옆에서는 쌍용차 노조와 보수단체 사이의 실랑이도 벌어집니다.

대치는 어제(3일) 오전 11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이 지난달 27일 숨진 쌍용차 해고 노동자 추모 분향소를 서울 대한문 앞에 설치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 집회의 성지라며 철거를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양측의 대치가 길어지면서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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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남 완도군 완도읍 농공단지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천㎡ 규모 건물 2개 동 중 한 동이 모두 타고 나머지 한 동도 절반 이상이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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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10분쯤에는 부산 남구 대연동 공사장에서 9층 높이에서 안전 펜스 설치 작업을 하던 56살 김 모 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는 4층 높이에 설치된 안전 펜스로 떨어져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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