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침까지 태풍 영향 계속…서울 낮 최고 31도 '더워요'

<앵커>

태풍은 이제부터 조금씩 멀어져 가겠지만, 아침까지는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이 시각 태풍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세요.

<캐스터>

네, 현재 영남 해안이 태풍의 고비를 겪고 있습니다.

지금 태풍은 부산 남동쪽 90km 정도 떨어진 곳까지 북상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남해와 동해안까지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고, 영남 해안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이라 더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북구에만 183mm의 장대비가 쏟아졌고, 경주와 부산에도 150mm 안팎의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앞으로의 태풍의 예상 진로에 따라 우리나라 동해안은 낮까지 영향을 더 받겠습니다.

앞으로 영남 동해안에 150mm 이상, 그 밖의 영동과 내륙에도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후 차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고, 동해안도 낮부터는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중부 내륙에는 가끔 소나기 쏟아지겠습니다.

날씨는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낮 기온 31도, 부산은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