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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흔들린 가로수가 전봇대 강타…부산 북구 4천여 가구 정전

오늘(3일) 오후 6시쯤 부산 북구 만덕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가로수가 강풍에 흔들리면서 전봇대를 쳐 근처 아파트와 상점에 전기가 끊기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 4개 아파트 4천여 가구 주민과 상점 업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 한 시간 뒤인 저녁 7시쯤 2개 아파트 천 7백여 가구에는 자체 발전기로 전력 공급이 다시 시작됐고, 저녁 8시 20분쯤 나머지 아파트에 대한 전력공급도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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