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차 뒤집은 대역전승…벨기에, 일본 꺾고 8강 진출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8.07.03 21:33 수정 2018.07.03 22: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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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가 일본에게 대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후반에만 두 골을 먼저 내주고 내리 세 골을 몰아넣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피파랭킹 3위 벨기에는 61위 일본의 역습에 연속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후반 3분 패스 한 번에 수비벽이 뚫려 하라구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7분에는 이누이의 기습적인 무회전 중거리포에 또 당했습니다.

이후 벨기에의 대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후반 24분 골문 18미터 거리에서 날린 베르통언의 헤딩슛이 긴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구석에 꽂혔고 5분 뒤 아자르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머리로 받아 넣어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종료 직전 역시 교체 투입된 샤들리가 뫼니에의 패스를 결승골로 마무리하며 3대 2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득점 2위 루카쿠가 욕심부리지 않고 공을 뒤로 흘려준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곧바로 종료 휘슬이 울렸고 8강 문턱까지 갔던 일본은 충격적인 역전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브라질은 멕시코를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후반 6분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감각적인 힐패스를 한 뒤 윌리안의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으로 받아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43분에는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정교하게 공을 밀어 넣어 피르미누의 추가 골을 도우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브라질은 벨기에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