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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부산 접근 임박…거친 비바람 '긴장감'

<앵커>

지금부터 태풍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예상보다 동쪽으로 진로를 많이 바꿨지만 그래도 남부 지방은 현재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부산 지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KNN 정기형 기자, 파도가 꽤 높이 치고 있네요.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수영구 민락 수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부산 앞바다는 보시는 것처럼 파도가 높고 거칠게 일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오늘(3일) 아침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빗방울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의 남해안은 현재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

태풍은 약 한 시간 뒤인 오늘 밤 9시쯤 부산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녁 7시 현재까지 부산 해운대에 85mm, 경남 거제에 111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일부 해안가 지역에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에는 순간 최대 초속이 약 3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 서부 경남 일부를 제외한 부산 경남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전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부산항 등 주요 항만은 선박 입출항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김해국제공항도 현재까지 100편이 넘는 비행기가 결항됐습니다.

(영상취재 : 국주호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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