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청년 최고위원 폐지 반대 주장과 관련해 "지금 재고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오 위원장은 오늘(3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년 실업 등 청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청년 문제를 당에서 심도 있게 가중치를 둬서 해결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경청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단지 청년 대표를 최고위원으로 뽑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대표와 최고위원이 청년 문제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인, 청년, 여성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어려운 문제 중 하나기 때문에 누가 최고위원이 되더라도 이 문제를 우선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위원장은 또 경선 규칙과 관련해 "세부적인 룰은 이번 주 논의가 돼서 이번 달 중순까지는 정해질 것"이라며 "후보등록이 23일쯤 되기 때문에, 중순까지는 룰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