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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안세현·김서영 등 AG 출전 종목 확정

수영 안세현·김서영 등 AG 출전 종목 확정
▲ 안세현(왼쪽)과 김서영

'한국 여자수영의 쌍두마차' 안세현과 김서영이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5개 종목과 4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대한수영연맹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수영 국가대표선수단의 세부 출전종목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사를 새로 쓴 안세현은 주 종목인 접영 100m와 200m에 접영 50m까지 더해 개인종목 세 종목을 뜁니다.

여기에 단체전인 혼계영 400m와 혼성 혼계영 400m 참가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번에 처음 치러지는 혼성 혼계영 400m는 혼계영 400m처럼 네 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지만, 남녀 2명씩으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다릅니다.

혼성 혼계영은 종목별 남녀 선수 배치가 자유로워 전략이 중요하고 성(性) 대결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안세현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여자 접영 100m와 200m 두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3차례나 작성하며 접영 100m에서는 5위, 200m에서는 4위에 올라 한국 여자 수영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을 잇달아 갈아치웠습니다.

부다페스트 세계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혼영 종목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차지한 김서영은 이번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메달을 노립니다.

김서영 역시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에도 출전해 메달 사냥에 한몫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은 박태환의 전격적인 불참 결정에 따른 추가선수 선발은 하지 않습니다.

수영연맹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기준에 따라 이미 선발대회 종목별 결승 1위 선수가 모두 대표로 뽑힌 상황이고, 대한체육회 엔트리 제출 시한도 지나 추가선수 발탁 없이 참가종목만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아시안게임 경영 대표는 애초 28명에서 27명(남자 14명, 여자 13명)으로 줄었습니다.

전체 수영 대표 선수는 수구(남자) 13명, 아티스틱 스위밍(여자) 10명, 다이빙 8명(남자 3명, 여자 5명)을 포함해 총 58명(남자 30명, 여자 28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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