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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보당국 '北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 인정 여부가 협상 관건'"

"美 정보당국 '北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 인정 여부가 협상 관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주 말 세번째 방북을 앞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에 비핵화 시간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를 위한 일정 제안을 갖고 평양에 도착할 것"이라며 "이는 북한이 모든 무기와 생산시설, 미사일을 신고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핵신고가 북한의 핵 은폐설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비핵화의 진정성을 확인해보는 실질적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미 중앙정보국 관리들이 북한이 그동안 비밀리에 운영한 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를 신고할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 있는 과학국제안보연구소에 따르면 북한은 영변 이외에 '강성'이라는 이름의 우라늄 농축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이 시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면 미국과의 협상도 좌초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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