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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크로아티아 58초 실점 '최단시간 역대 12위'…1위 주인공은 한국

[뉴스pick] 크로아티아 58초 실점 '최단시간 역대 12위'…1위 주인공은 한국
덴마크가 크로아티아와 월드컵 16강전에서 경기 시작 58초 만에 골을 넣어 이번 월드컵 최단시간 골을 기록했습니다.

덴마크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2일) 새벽 3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1 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덴마크는 전반 경기가 시작한 뒤 불과 58초 만에 골을 넣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마티아스 요르겐센이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번 월드컵 사상 최단시간 골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역대 최단시간 골을 기록한 경기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역대 최단시간 골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과 터키의 경기입니다.

16년 전 2002 한일월드컵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에서 한국은 시작하자마자 공을 뒤로 전달해 중앙수비수 홍명보에게 패스했습니다.

홍명보는 머뭇거리며 틈을 보였고 터키 공격수 하칸 슈케르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공을 뺏어냈습니다.

이운재 골키퍼가 바로 나왔지만 곧바로 이어진 슈팅은 골로 이어져 경기 시작 11초 만에 득점에 성공해 역대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습니다.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의 클린트 뎀프시가 가나와의 조별리그에서 경기 시작 29초 만에 골을 넣기도 했지만 한국과 터키의 11초 기록을 깨지는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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