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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계약 후 전세보증금 34억 빼돌린 공인중개사 구속

임차인들과 가짜 전세계약을 맺고 전세보증금 수십억 원을 빼앗은 혐의로 40대 공인중개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임대인들로부터 월세계약을 위임받았지만 전세계약을 위임받은 것처럼 속여 전세보증금 34억 6천여억 원을 빼앗은 혐의로 46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의 범행에 따른 피해자는 13명에 달합니다.

김 씨는 해외나 지방에 사는 임대인들과 월세계약에 대한 전속관리계약을 맺고 임차인들과 전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임차인들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으로 임대인에게 월세를 보내면서도 임차인에게는 전세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가 빼돌린 전세보증금은 대부분 도박 등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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