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pick] "1분 1초 아까운데 인성까지 인증한 우리 형"…카바니 부축한 호날두 '눈길'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축구팬들의 기억에 남을 명장면을 선사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일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날 에딘손 카바니 선수가 2골을 넣으면서 활약해 우루과이는 포르투갈을 2대1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 경기가 진행되던 후반 25분쯤, 카바니가 갑자기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호날두 카바니
카바니의 멀티골로 당시 우루과이가 2대1로 앞서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포르투갈은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기 아까운 때였지만 호날두는 카바니에게 다가가 그를 부축하고 천천히 벤치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호날두 카바니
승부보다 아름다운 스포츠맨십이 깃든 모습에 경기를 보던 관중들은 감탄하며 환호와 박수를 쏟아냈습니다.
호날두 카바니
호날두가 스포츠맨십의 전형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7~18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경승전 때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을 입고 눈물을 흘리자, 호날두가 나서서 부축해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포르투갈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한 우루과이는 오는 6일 프랑스와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이매진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