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2일) "스페인 축구 협회가 이강인의 스페인 국적 취득을 원하고 있다. 엄청난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3년 전부터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강인 스페인 귀화설 보도한 스페인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사진=수페르데포르테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80702/201200838_1280.jpg)
수페르데포르테는 "손흥민이 병역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 이강인도 이런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그러나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면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강인은 오늘 8월에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을 수확할 경우 병역 의무에 대한 특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앞서 이강인의 합류에 대한 질문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밝혀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축구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아쉽다' '귀화하는 게 본인에겐 이득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수페르데포르테' 캡처, 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