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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선, 좌파 로페스 오브라도르 압승…53∼59% 득표"

멕시코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진보 성향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50%대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현지 여론조사기관인 파라메트리아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로는 53∼59%를 득표해 당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경쟁후보였던 중도우파 국민행동당·중도좌파 민주혁명당의 연합후보인 리카르도 아나야는 19∼25%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집권당인 중도우파 제도혁명당의 호세 안토니오 미드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14∼20%에 그쳤습니다.

텔레비사 방송이 보도한 콘술타 미토프스키의 출구조사에서도 암로의 예상 득표율은 43∼49%였습니다.

다른 여론조사기관들도 암로가 2위와 최소 20%포인트 이상 표차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부정부패, 폭력, 불평등에 염증이 난 멕시코 민심은 89년 만에 보수 우파에서 중도 좌파로 정권을 교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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