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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비핵화 매우 진지…우리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트럼프 "북한, 비핵화 매우 진지…우리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북한이 핵 시설 리스트 신고 등에 매우 진지한 태도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핵 시설 공개와 관련한 사회자의 질문에 "그들이 매우 진지하다고 생각하며 그들이 그렇게 하길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우리는 매우 좋은 케미스트리(궁합)를 갖고 있다"면서 "일일이 거론하진 않겠지만, 비핵화,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 송환 등 많은 것들을 다뤘고, 싱가포르에 가기도 전에 인질들이 돌아왔다"고 거듭 자평했습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과 관련해서도 "이제 우리는 '워게임'을 하지 않음으로써 많은 돈을 아끼고 있고, 내가 그걸 하지 말자고 했다"며 "6개월마다 사방에 폭탄을 떨어트려 왔는데, 믿기 힘들 정도로 비용이 많이 든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며 대북 양보론을 일축한 뒤 "우리가 주려고 하는 것은 미래에 일어날 좋은 일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믿느냐는 질문에는 "그와 합의를 했고, 악수를 했다"며 "그가 진심이라고 진짜로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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