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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서 쓰러진 50대…시민들 응급조치로 살렸다

서울춘천고속도로 홍천휴게소에서 갑자기 쓰러진 50대를 시민과 간호사, 휴게소 등이 함께 신속한 응급조치를 해 구했습니다.

오늘(30일) 낮 1시 19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홍천휴게소에서 53살 박모 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당황한 박 씨의 아내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자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쓰러진 박 씨에게 다가와 상태를 살핀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측은 119에 신고한 뒤 시민 중에 간호사나 의사를 급하게 찾았습니다.

때마침 주말 나들이를 마치고 귀가 중이던 충천성심병원 소속 간호사 35살 김모 씨가 나서서 박 씨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김 간호사는 홍천휴게소 측에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했고 이를 받아 제세동을 시행했습니다.

시민과 휴게소, 간호사 김 씨의 신속한 응급조치에 의식을 되찾은 박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시민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목숨을 건진 박 씨의 가족은 "순간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시민들이 도와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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