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초이스 홈런 '펑펑'…넥센, 삼성전 5연승

넥센이 삼성을 상대로 5연승을 내달렸습니다.

넥센은 오늘(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홈런 2방과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를 발판 삼아 3대 1로 이겼습니다.

넥센은 지난달 15일 이래 삼성전 5연승을 올렸습니다.

삼성은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삼성이 2회 말 볼넷, 안타, 야수 선택으로 잡은 1사 만루 기회를 병살타로 그르치자 넥센이 곧바로 점수를 냈습니다.

넥센 포수 김재현은 3회 초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의 빠른 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포로 0의 균형을 깼습니다.

4회 초에는 마이클 초이스가 대포를 뿜었습니다.

초이스는 원아웃 2루에서 윤성환의 체인지업을 날렵하게 퍼 올려 좌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윤성환은 4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7개를 맞고 3실점 해 홈구장에서만 5연패를 당했습니다.

넥센을 상대로도 2015년 9월 이래 승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2회 위기를 넘긴 브리검은 삼성 타선을 산발 5안타, 0점으로 요리하고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했습니다.

삼성은 브리검의 강판 후 8회 말 구원 등판한 넥센 양현을 상대로 김헌곤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노아웃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다린 러프의 유격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서울 잠실(KIA-두산), 인천(LG-SK), 수원(NC-kt ), 대전(롯데-한화)에서 열릴 예정이던 4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취소된 경기는 9월 이후 추후 일정으로 재편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