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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시간당 최대 80mm 물폭탄 맞은 보성 "태풍까지 온다니"

광주·전남에 이틀째 장대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보성에는 이틀 동안 최대 200㎜ 이상 폭우가 내리면서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주민들은 하염없이 내리는 비에 양을 더해가는 누런 흙탕물을 손도 쓰지 못하고 바라보며 망연자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주차장뿐만 아니라 이면도로도 잠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비닐하우스나 논밭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성군 관계자는 "폭우가 내린 상황에서 제7호 태풍 '쁘라삐룬'까지 북상해 우려가 크다"며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성에는 어제(30일)부터 오늘 정오까지 득량면에 있는 관측소 기준으로 162㎜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 자동 관측 장비(AWS) 기준으로는 복내면 276.5㎜, 보성읍 154㎜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복내에서는 오늘 오전 7시 기준 시간당 강수량이 80㎜에 달했습니다.

한 시청자가 보내주신 보성의 모습을 '제보영상'에 담았습니다.

(제보=시청자 5407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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