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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탈락 독일 뢰프 감독 재신임 가닥…"대안 없다"

조기탈락 독일 뢰프 감독 재신임 가닥…"대안 없다"
한국에 져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 대표팀의 요아킴 뢰브 감독이 유임될 전망입니다.

독일 dpa 통신은 "독일축구협회(DFB) 이사회가 뢰브 감독을 재신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dpa에 따르면 독일협회 이사회는 전화로 회의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뢰브 감독에게 계약 기간인 2022년까지 계속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2006년부터 12년 동안 독일 대표팀을 이끌어 온 뢰브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독일협회는 "대안이 없다"고 밝히며 다음 주 뢰브 감독을 만나 거취에 관해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1승 2패로 F조 최하위에 머물러 16강조차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멕시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1로 덜미를 잡힌 독일은 스웨덴을 2-1로 꺾었지만 우리나라에 월드컵 역사에서 두고두고 기억될 0-2 완패를 당해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습니다.

조별리그 탈락 후 뢰브 감독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기엔 아직 이르다. 한국에 질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고, 실망감이 무척 크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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