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시진핑에 "필요하다면 중국과 정면으로 맞설 것"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최근 중국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필요할 경우 중국과 정면으로 맞설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알렉산더 미 제3함대 사령관은 최근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 계획을 설명하면서 지난달 27일 중국을 방문한 매티스 장관의 발언 내용을 전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당시 시 주석 등에게 "미국은 가능한 상황에서 중국과 협력할 수 있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중국과 정면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과 매티스 장관의 회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은 "주권과 영토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선조가 물려준 영토를 한 치도 잃을 수 없고, 다른 사람의 물건은 한 푼도 필요가 없다는 시 주석 발언 위주로 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