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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2억 원 리베이트 거래 약품 도매상·의사 등 50여 명 입건

대구 동부경찰서는 의약품 납품 대가로 상습적으로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혐의로 A병원 의사들과 9개 의약품도매상 또는 제약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도매상 및 제약업체 관계자들은 전문의약품 납품 대가로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A병원 소속 의사들에게 모두 3억8천여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들이 1인당 최소 수백만 원에서 2억원까지 대부분 현금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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