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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출신 스몰츠, US 시니어오픈 골프 컷 탈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명투수' 출신 존 스몰츠가 US 시니어오픈 골프대회에서는 컷 탈락했습니다.

51세인 스몰츠는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더 브로드무어 이스트코스(파70·7천149야드)에서 열린 US 시니어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9개를 묶어 7오버파 77타를 쳤습니다.

이틀간 22오버파를 친 스몰츠는 8오버파까지 진출한 3라운드에 나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스몰츠는 1988년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해 200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213승 155패, 154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1996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올스타 8회 선정, 2015년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 등 '메이저리그 전설'로 불리는 선수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이번 대회 지역 예선을 거쳐 자력으로 US 시니어오픈 출전권을 따낸 스몰츠는 2011년에는 미국 PGA 2부 투어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2번 홀(파4)에서 약 6m 버디 퍼트에 성공해 박수를 받은 스몰츠는 "이틀간 버디 하나 없었으면 더 마음이 허전할 뻔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2번 홀(파3)에서는 칩인 버디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스몰츠는 이번 대회 출전자 156명 가운데 143위로 컷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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