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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방 구급대원의 죽음 이후…무엇이 달라졌을까

[SBS 뉴스토리] 어느 소방 구급대원의 죽음, 그 후….

올해 51살의 강연희 소방관은 지난 4월 2일 구급활동 중 주취자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한 후 한 달 만인 지난 5월 1일 사망했다.

그녀의 유해는 지금 한 사설 추모관에 임시로 안치되어 있다.

강 소방관의 죽음 이후, 정부는 제복 공무원에 대한 폭행 근절을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엄정 대처를 강조했는데….

익산에 있는 한 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올해 1년 4년 차인 최태영 구급대원.

그는 지난 14일 환자 이송 중 무방비 상태에서 얼굴과 턱, 가슴을 수차례 폭행당했다.

응급구조학을 전공했다는 그는 이런 대우 받으려고 구급대원을 한 것이 아니라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21년 차 베테랑 소방관 정이상 씨는 지난해 4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했다가 환자 가족으로부터 욕설과 민원에 시달렸다.

그 이후 정 소방관은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가해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 승소했다.

소방관이 가해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강연희 소방관의 죽음 이후 2달. 과연 구급 현장에서는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수난받는 구급대원들의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대안을 <뉴스토리>가 취재했다. 

(취재: 박흥로 / 영상: 박승연 / 스크립터: 강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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