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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주공항 '북한 특화공항'으로…체류형 관광도시 만들자"

<앵커>

최근 영남권 신공항과 새만금 신공항 추진 등으로 지역공항 간 생존을 위한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극적인 남북한 화해 분위기 속 청주공항을 북한 특화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공항은 2007년 백두산관광 전문공항으로 지정됐지만 남북 교류중단과 긴장 지속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찾아온 남북 평화분위기 속에 북한과의 항공운송 협력사업을 선점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북한 전문공항으로 특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복헌/청주대 교수 : 일단 전국에서 접근성이 좋은 얘기, 강호축 얘기나오는 것 중에 국토균형발전 이런 면에서도 상당히 부합하고요.]

이와 함께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최대 국제관광도시 조성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세종시 관문이자 24시간 전문공항이라는 다양한 이점에도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자는 겁니다.

이른바 US타운이나 재팬 타운 등 테마 관광지 조성 등이 제시됐습니다.

[반영운/충북대 교수 : 청주시와 충청북도의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시계획적으로도 그렇고 기반시설 설치 측면에서도 그렇고.]

이밖에 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인프라 확대 등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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