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종 19위…4년 전보다 8계단 상승

한국 축구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 순위가 19위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가 다 끝난 가운데 우리나라는 1승 2패를 기록해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들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19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들은 별도의 순위 결정전 없이 조별리그 성적으로 순위를 정합니다.

우리나라는 1승 2패에 골 득실 0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1무 2패로 32개국 중 27위에 머물렀습니다.

한국 축구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월드컵 4위, 외국에서 열린 대회 중에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5위입니다.

본선에 올랐던 대회 가운데 순위가 낮았던 기록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최하위인 16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32개국 중 30위 등입니다.

16강 진출에 실패한 나라 가운데 최고 순위인 17위는 세네갈이 차지했습니다.

세네갈은 1승 1무 1패, 골 득실 0을 기록해 H조에서 일본과 똑같은 성적을 냈습니다.

골 득실과 다득점까지 같은 두 팀은 결국 페어플레이 점수에 따라 옐로카드가 더 적은 일본이 16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8위는 역시 승점 4를 얻고도 16강에 나가지 못한 이란이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최하위인 32위는 3패를 기록한 이집트와 파나마 가운데 골 득실이 -9인 파나마로 결정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