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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부 73년 만에 용산 떠나 평택에 둥지

주한미군사령부 73년 만에 용산 떠나 평택에 둥지
주한미군사령부가 오늘(29일) 서울 용산을 떠나 경기도 평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늘 평택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사령부 신청사 개관식을 거행했습니다.

개관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등 한국과 미국의 민·관·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상철 1차장이 대독한 개관식 축사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기반이자 대한민국의 민주화, 경제성장의 기틀이 돼 주었다"며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한 발걸음도 한미동맹의 대응태세가 뒷받침해서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1950년에 시작된 유엔군사령부와 한미동맹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용산에 남는 한미연합사령부가 유엔군사령부 및 주한미군사령부와 지리적으로 분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미동맹은 3개 사령부의 분리로 약화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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