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LG그룹 새 총수' 구광모, 내년 5월 '정부 인증' 받을 듯

LG그룹 지주회사인 (주)LG가 오늘(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함에 따라 사실상 '4세대 총수 시대'를 열었습니다.

200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LG그룹은 (주)LG가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여서 구 상무는 대표이사직에 오르면서 사실상 그룹 총수가 됩니다.

구 상무가 현재 보유한 (주)LG의 지분은 현재 6.24%지만 최근 별세한 선친 고(故) 구본무 회장의 지분 11.28%를 모두 상속받으면 곧바로 최대주주의 지위를 얻게 됩니다.

현재 2대 주주인 구본준 부회장의 지분율은 7.72%입니다.

LG그룹 총수에 대한 정부 '공식 인증'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업집단 동일인 지정은 내년 5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5월에 대기업집단을 지정하면서 동일인도 발표하는데, 특별한 규정은 없으나 지금까지는 동일인 사망 등의 이유로 중간에 변경한 전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