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야당 견제 권력 확보하는 방향으로 원 구성해야"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대해 야당이 충분한 견제 권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행은 오늘(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독점적 입법권력을 바탕으로 정권 독주체제가 더 공고화되고 실험적 정책과 선심성 정책이 남발된다면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행은 이른바 개혁입법연대가 또 하나의 독점적인 입법 독재로 갈 경우 소득주도 성장을 비롯한 실험적인 경제정책과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사회 정책의 불안정성이 점점 더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당은 국회 운영과 청와대 감사를 담당하는 운영위나 법률안의 최종 관문인 법제사법위 등 주요 상임위 위원장직을 고수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