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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석 달째 줄고 소비도 위축…산업 생산은 0.3%↑

설비투자 석 달째 줄고 소비도 위축…산업 생산은 0.3%↑
5월 산업생산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두 달째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석 달째, 소비는 두 달 연속 각각 줄며 내수 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앞으로의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가 4개월째 하락한데다 경기를 지탱 중인 수출도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로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3% 증가했습니다 전산업생산 지수는 107.5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4월 석 달 만에 1.5% 증가한 뒤 두 달 연속 늘고 있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올해 2월부터 4개월째 뒷걸음질 치고 있지만, 아직 경기 전환 시점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수출 호조, 추가경정 예산의 본격적 집행,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향후 상황에 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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