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본, 폴란드에 지고도 16강 진출…'페어플레이 점수 앞서'

일본, 폴란드에 지고도 16강 진출…'페어플레이 점수 앞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일본이 폴란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지고도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일본은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득점 없이 맞선 후반 14분, 폴란드의 베드나렉에게 결승골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1대 0으로 꺾으면서 일본은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콜롬비아가 2승 1패, 승점 6으로 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은 나란히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세네갈과 조별리그 승점, 골 득실, 다득점은 물론 두 팀 간의 승점, 골 득실, 다득점까지 같았는데,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2점 앞서 세네갈을 밀어내고 조 2위가 됐습니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경고나 퇴장이 적은 팀이 유리한데, 3경기에서 옐로카드 4장을 받은 일본이 옐로카드 6장을 받은 세네갈을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세 차례 16강 진출에 성공한 국가가 됐습니다.

일본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16강에 올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