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몸살감기로 오늘(28일)부터 이틀 동안 연가를 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연가를 내고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 현안점검회의에서 내일까지 문 대통령에게 정식 보고서나 메모 등 어떠한 보고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임 실장이 어제저녁 관저에 갔고 문 대통령이 기력을 회복해가는 중인 걸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어제 문 대통령이 몸살감기로 주치의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이번 주말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었습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데 대해서도 문 대통령 메시지는 나가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데 메시지를 내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메시지를 내지 않아도 이미 국민이 충분히 기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