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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자 숨진채 발견…"정리해고 사태 후 30번째"

평택 쌍용차 해고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후 3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에서 쌍용차 해고자 48살 김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09년 쌍용차 사태 당시 해고돼 생활고를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해고자 복직을 위해 사측과 계속해 협상 중이었으나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김씨가 파업 이후 30번째 사망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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