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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팀 "수사팀 구성 완료"…60일간 수사한다

<앵커>

자, 계속해서 살펴본 두 번째 이슈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 공식 수사에 착수한 드루킹 특검 이야기입니다.

박원경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기자>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끝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27일)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허 특검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용하고 담담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수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허익범/특별검사 : 이 사건은 표적 수사도 아니고 또 청부수사도 아닙니다. 따라서 저희는 인적증거와 물적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저희는 수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이번 특검의 핵심 수사 대상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댓글 조작 지시 여부와 다른 정치인의 관여 여부 등입니다.

특검팀은 수사팀 구성을 완료했다며 경찰과 검찰 수사관 등 공무원 35명을 파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35명까지 임명할 수 있는 특별수사관은 정원을 처음부터 모두 채우지 않고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로 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현재 검찰과 경찰의 수사기록 일체를 넘겨받아 기록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허 특검은 수사 기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유의미한 자료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착수 시점에 대해선 현재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부터 60일간 수사하며 대통령 승인을 거쳐 한 차례 연장되면 30일 더 수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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