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내년 7월에는 입대해야…손흥민 병역, 외신도 관심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현재 소속된 토트넘과 계약은 2020년까지입니다.

맨유를 포함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이적료는 900억 원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들이 한 가지 간과한 점이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손흥민 병역'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병역법상 2019년 7월에는 입대해야 합니다.

만약 오는 8월 열리는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 시기가 2018-2019시즌 개막과 겹쳐서, '토트넘'이 차출에 협조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해외 매체들도 손흥민 선수의 군 입대 문제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 선수가 군 입대하면 월급이 우리 돈 4억 7천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줄어든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병 월급이 올해 30만 원으로 올랐다는 것은 스카이 스포츠가 몰랐나 봅니다.

또 다른 매체들은 한국이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면 군 미필 선수들이 병역 특례를 받는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4강에 오르면서 병역 혜택을 받았지만, 이후 특혜 논란이 일어 2007년 병역법 시행령에서는 삭제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맨유 가면 내가 대신 군대 한 번 더 다녀오지 뭐…" "군 복무보다는 맨유 이적해서 번 돈 절반을 국방비로 내는 게 국익에 유리할 거 같은데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