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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장애인 친구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월드컵 생중계 한 친구

시·청각장애인 친구를 위해 '촉각'을 이용한 방법으로 월드컵 중계를 해준 남성의 모습이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영국 일간 더 선 등 외신들은 한 남성이 시력과 청력을 모두 잃은 친구를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월드컵 중계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콜롬비아에 사는 호세 리차드 갈레고는 9살 때 질병으로 인해 시력과 청력을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갈레고를 위해 그의 절친한 친구 세자르 다자는 갈레고와 함께 축구를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떠올렸습니다.
시·청각장애인 친구를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월드컵 생중계해준 남성 '감동'
바로 '촉각'을 이용한 방법인데요, 페널티, 레드카드, 코너킥 등 축구와 관련한 용어들을 각각 뜻하는 손짓을 정해놓고 축구장이 그려진 종이 위에 친구의 손을 포개어 올려놓은 채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손을 빠르게 따라 움직이며 경기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지난 25일 열린 콜롬비아와 폴란드의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던 다자와 갈레고는 콜롬비아의 골이 터지자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서로 부둥켜 껴안으며 기뻐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아름다운 우정이다", "두 친구의 우정이 월드컵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 유튜브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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