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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백수연,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출전 확정

박태환·백수연,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출전 확정
박태환과 백수연이 4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합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개막하는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총 59명의 수영 국가대표 선수를 파견합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에게 이번 대회는 네 번째 아시안게임입니다.

경기고 2학년생이던 2006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 처음 출전해 자유형 200m·400m·1,500m 우승으로 3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을 달성한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땄으나 대회 개막 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타나 메달을 모두 박탈당했습니다.

박태환은 올해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에서는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네 종목에 참가해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박태환이 단체전(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까지 참가하면 최대 7개의 메달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여자부에서는 평영이 주 종목인 베테랑 백수연이 4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합니다.

본오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2005년 6월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백수연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100m에서 동메달을 따며 기대주로 떠오른 뒤 한국 여자 수영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백수연은 올해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에서는 평영 200m 1위에 오르면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쓴 접영의 안세현과 개인혼영의 김서영은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나섭니다.

안세현은 부다페스트 대회 여자 접영 100m와 200m 두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3차례나 작성하며 접영 100m에서는 5위, 200m에서는 4위에 올라 한국 여자 수영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을 잇달아 갈아치웠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혼영 종목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차지한 김서영도 안세현과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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