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타이완에 대해 무력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타이완군이 중국군 침공에 대비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타이완 연합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육·해·공군은 어제 타이중에서 반 상륙 합동훈련을 했습니다.
이 훈련은 적군이 타이완 중부 타이중 다자시에 침입하는 상황을 가정해 적군의 상륙을 저지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화포 성능시험과 실탄 사격, 통신능력 개선 연습 등이 실시됐습니다.
슝펑-2 미사일 4발이 탑재된 '광류' 미사일 쾌속정과 타이완산 전투기 '경국호' 등도 투입됐습니다.
또 8년 만에 처음으로 코브라 헬기에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해 실탄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타이완 청년일보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