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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큼 절박한 독일…뢰브 감독 "2골 차 이상 승리한다"

<앵커>

그런데 독일도 우리만큼 절박합니다.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에 나갈 수 있는데 독일 감독은 반대로 2골 차 이상 이기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대표팀 뢰브 감독이 경기가 열릴 카잔 아레나를 찾아 잔디를 밟고 발로 문지릅니다.

독일 대표팀이 우리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인근 훈련장에서 최종 훈련을 하게 되자, 홀로 경기장을 찾아 꼼꼼하게 잔디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뢰브 감독은 이후 곧바로 훈련장으로 이동해, 선수들과 1시간 동안 마지막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요아힘 뢰브/독일 대표팀 감독 :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서 자력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겠습니다.]

뢰브 감독은 스웨덴전에서 퇴장당한 수비의 핵 보아텡과 코뼈가 부러진 루디는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출격 준비를 끝냈다며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최전방의 베르너와 중원의 사령관 크로스는 물론, 지난 스웨덴과 2차전에서 결장했던 외질까지 출전해 우리 문전을 위협할 전망입니다.

우리로서는 초반 협력 수비로 독일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고 빠른 역습으로 승부를 봐야 합니다.

[요아힘 뢰브/독일 대표팀 감독 : 한국은 매우 빠른 선수도 3~4명 있고 역습에도 강합니다. 우리에겐 한국의 역습을 막는 게 중요합니다.]

독일의 전력이 우세한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기적은 태극전사들의 투혼과 정신력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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