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주택가 공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노인 4명이 다쳤다고 홍콩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쯤 홍콩 타이쿠싱에 있는 공원에서 44살 홍콩인 여성이 공원에 있던 60~80대 4명을 총으로 쏴 다치게 했습니다.
이들 노인 4명은 남매로 총을 쏜 여성은 이들의 조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총상을 입은 남매 노인 가운데 맏누이와 다른 남자 형제는 머리에 총상을 입었고 한 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남자 형제와 막내 누이는 각각 어깨와 손에 총을 맞고 인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홍콩 경찰은 가족 간의 분쟁을 범죄 동기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